메욜과 함께 로댕의 후계자로서 미술역사에 명성을 남긴 부르델. 그의 조각은 “활 쏘는 헤라클레스”등을 비롯하여 강하고 남성적인 기념비성속에 신선한 정취를 담은 작풍으로 알려져있으나 이 “휴식하는 여류조각가”와 같이 서정 넘치는 여성조각상도 많이 다뤘다. 모델은 당시의 부르델의 조수이자 후에 아내가 된 클레오파토르. 그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작품의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다.
1861년 프랑스의 몽토방 출생. 1893년부터 15년간 로댕의 조수로서 장기간 사제관계를 맺었다. 로댕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면서도 이윽고 그 영향으로부터 멀어져 생명감으로 가득 찬 독자적인 작풍을 세웠다. 대표작은 40점 이상에 이르는 ”베토벤 상” 연작, “활 쏘는 헤라클레스“등. 1929년 파리 교외에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