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츄료는, 자연스러운 포즈 속에 현대 여성의 몸매와 프로포션의 아름다움을 감돌게 한 조각으로 알려져, 일본 구상조각계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명이다. 이 작품 “레이”도 사토예술의 특징이 두드러진 조각으로, “모델의 소박하고 건강한 자태에 끌려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조각해 보고 싶었다”라고 작가 자신이 말했듯이, 사람의 자연스러운 신체를 생기있게 표현하고 있다.
1912년 미야기현 출생. 전후(戦後)의 일본 조각계를 이끌었던 작가중의 한명이다. 여성을 모티프로 한 조각에 능숙하여, 착의・나부에 관계없이 현대적인 센스에 넘치는 여성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