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게 바치는 찬가 」

쿠와하라 히로모리 (1927-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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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는 듯한 몸놀림이 아름다우며 보는 이의 시선이 저절로 하늘로 향하게 된다. 높이 든 소녀의 손에는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가 있어서 그 손끝에 희망이 보이는 것만 같다. 밤에는 청동의 파랑빛과 오렌지빛의 대조가 아주 아름답다. 작가는 1966년에 이기전(二紀展) 입선 이래 그곳을 중심으로 발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연에게 바치는 찬가  / 쿠와하라 히로모리


쿠와하라 히로모리 프로필

1927년 군마현 누마타시 출생. 도쿄미술학교 조각과 졸업 후 여자미술대학 예술 학부 전임 조교수가 되어 1966년에 이기회전동인상(二紀会展同人賞)을 수상한다. 다음 해 여자미술대학 단기대학부 조형과에 조소(彫塑) 교실을 창설한다. 이기회전국화상(二紀会展菊華賞) 수상, 제2회 다카무라 코우타로 대상전에 초대 작가로서 출품, 우쓰쿠시가하라 고원 미술관상 수상, 이기회전동전 문부대신상(文部大臣賞) 수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