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손을 잡고 춤추는 두 소녀의 한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다이나믹하게 될 만한 소재를, 감정을 억제해 엄격한 구성에 의한 구축적 수법으로 경쾌한 리듬이 넘치는 조각으로 완성했다. 이 작품은 시미즈 다카시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그전의 근대일본조각가들이 중요시하지 않았던 구축적 조각의 대표작으로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1897년 나가노현 출생. 화가로서 출발했으나 1923년에 도불하고, 부르델을 스승으로 삼고 조각을 배웠다. 귀국후는 조각가로서 1981년에 사망할때까지, 일본내 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활약했다. 또한 그는 미도스지거리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세끼 하지메(関一) 오사까시장(1923~35년 재임)의 동상 (나카노시마 공원에 설치)의 작가이기도 하다.